포르쉐, 4도어 스포츠카 파나메라 국내 출시

▲포르쉐 최초의 4도어 스포츠카 파나메라.

포르쉐 공식수입사인 스투트가르트 스포츠카는 22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그란 투리스모 파나메라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국내에 출시된 모델은 파나메라 S, 파나메라 4S, 그리고 기함모델인 파나메라 터보 3가지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포르쉐 관계자는 이날 행사장에서 "파나메라는 포르쉐가 프리미엄 클래스 시장에 진입하는 것을 알리는 첫 신호탄으로 이와 함께 기존 고객층은 물론 새로운 고객층을 확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4월 상하이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파나메라는 전세계 시장에서 매년 2만대 이상을 판매할 계획이다.

파나메라에는 포르쉐의 더블 클러치 타입의 변속기 PDK(Porsche Doppelkupplung)은 물론이고 오토 스타트·스톱 기능, 적응형 에어서스펜션과 터보 모델만의 확장형 가변 리어 스포일러 등 고성능 프리미엄 클래스에서는 최초로 선보이는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파나메라의 직접 분사 방식의 V8 엔진은 높은 효율을 자랑한다. 경량 차체 구조와 오토 스타트·스톱 기능, 공기 저항을 최소화한 최적의 디자인, PDK, 마찰 손실 및 유압 손실을 줄인 다양한 기술력 등이 조화를 이뤄 경쟁 차종에 비해 뛰어난 연비를 실현했다

카이엔과 마찬가지로 파나메라는 라이프치히에 있는 포르쉐 공장에서 생산되며 가격은 기본형 기준으로 파나메라 S가 1억5730만원부터, 파나메라 4S가 1억6910만원부터이며 기함 모델인 파나메라 터보는 2억 2500만원에서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