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 "1800cc 라세티프리미어로 신규 고객 잡겠다"

입력 2009-09-22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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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대우가 다음달 출시 예정인 1800cc 가솔린 모델 라세티 프리미어 출시로 신규 고객을 확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GM대우 릭 라벨(Rick LaBelle) 영업·마케팅·A/S총괄 부사장은 22일 인천 청라 프루빙 그라운드에서 가진 1800cc '라세티 프리미어 ID(Identity)' 언론 시승회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릭 라벨 부사장은 "지난해 11월 1600cc급의 라세티 프리미어 출시와 올 2월 2000cc급의 디젤 모델 출시에 이어 1800cc급의 가솔린 모델도 내놓게 돼 라세티 프리미어의 라인업이 더욱 확대됐다"며 "이로써 소비자들은 더 많은 선택권을 가지게 됐으며 이런 다양한 엔진 사양을 바탕으로 신규고객 확대에 힘을 쓰겠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글로벌 금융침체로 소비가 급격히 침체되면서 준중형차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라세티 프리미어 ID는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국내 준중형차 시장에서 GM대우 준중형차 라인업의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GM대우가 다음달 내놓을 라세티 프리미어 ID는 1800cc 에코텍 3세대 가솔린 엔진을 장착했으며 '더블 가변 밸브 타이밍(DCVCP)' 기술을 적용, 최적의 흡기 및 배기 밸브의 개폐시기를 조절해 엔진 효율을 향상시키면서 배기가스도 크게 줄였다.

특히 그동안 뛰어난 디자인에도 불구하고 라세티 프리미어의 단점으로 지적돼 왔었던 가속력에 있어서 최대 토크 17.8kg·m(3800 rpm) 및 최대 출력 142마력(6200 rpm)을 실현, 가속력을 향상시켰다.

릭 라벨 부사장은 "한국의 소비자들은 새로운 경쟁차량들이 계속 출시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라세티 프리미어와 같은 스타일과, 안전, 거기다 매력적인 가격을 요구하고 있어 경쟁력이 있다고 본다"며 "앞으로 내수 시장 확대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릭 라벨 부사장은 지역총판제 도입으로 대우차판매와 결별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질문에 대해서는 "GM대우는 대우차판매와 확고한 관계에 있으며 결별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라며 "대우차판매 역시 GM대우의 계획에 대해 잘 알고 있고 앞으로 확고한 관계를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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