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내 탁아소 건립이 올 연말 완공을 목표로 남북간 합의서가 체결된다.
천해성 통일부 대변인은 22일 브리핑에서 "개성공업 지구 관리 위원회와 북한의 중앙특구 개발 지도총국은 23일 개성공단 안에 탁아소 건립과 관련한 합의서를 23일 체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천 대변인은 "개성공업 지구 관리 위원회와 북한의 중앙특구 개발 지도총국은 23일 개성공단내 탁아소 건립과 관련한 합의서를 체결하기로 했다"며 "탁아소의 수용인원은 약 200여명 정도이며 연 면적은 858평방미터 약 260평 규모"라고 밝혔다.
탁아소 건립은 영유아 및 모성 보호라는 측면에서 인도적인 성격이 있다는 점을 고려하고 아울러서 영유아 보육에 따른 기업의 생산성 제고 등을 고려해서 추진하게 됐다는 게 통일부 설명이다.
건립비용은 9억원 정도로 추정되며 비용은 협력기금으로 충당될 예정이다. 영유아 200여명 정도를 수용할 수 잇는 규모로 관리 운영은 건립 이후 총국에서 기준에 따라 탁아소에 들어가는 어린이들을 선발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