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1700선 안착 재시도

입력 2009-09-22 09:24

전일 1700선 안착에 실패하고 단기 상승 부담으로 조정을 받았던 코스피지수가 재차 1700선 안착에 나서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2일 오전 9시 19분 현재 전일보다 0.52%(8.86p) 오른 1704.36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새벽 마감한 미국 증시가 출구전략 논의 우려로 혼조세를 보였다는 소식에도 외국인 매수세 유입에 지수는 상승 출발했다.

외국인이 566억원을 순매수 하면서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419억원, 149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241억원 매물이 나오고 비차익거래로 429억원 매수세가 유입돼 총 188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하는 가운데 기계와 비금속광물, 의료정밀, 철강금속, 전기가스업, 음식료업, 의약품, 통신업만 약보합을 기록중이며 운수장비가 2% 가까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체로 상승세를 보여 LG화학과 현대모비스가 4~5% 급등중이고 삼성전자, POSCO, 현대차, 신한지주, LG전자, LG, 하이닉스가 2%대 전후로 오르고 있다.

반면 KB금융과 한국전력, 현대중공업, 우리금융, LG디스플레이가 약보합을 기록중이고 SK텔레콤은 가격변동이 없다.

상한가 1개를 더한 360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277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111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