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황]금리 급등...국고3년 4.43%(6bp↑)

입력 2009-09-21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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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금리가 특별한 모멘텀이 없는 가운데 이번 주 중에 있을 G20회의나 FOMC 결과를 확인하고 접근하자는 경계심리가 강해지며 상승 마감했다.

또한 SC제일은행의 2개월 CD발행이 민평보다 6bp 높게 발행된 것이 투자 심리를 악화시킨 것으로 분석된다.

21일 채권시장에서 국채선물 12월물은 18틱 하락한 108.67포인트로 끝났다.

지난 주말 재료인 한은 금융안정보고서의 '금리인상 필요성 시사' 및 이대통령의 '출구전략 이르다' 언급이 상충되는 가운데, 미 국채 +8bp약세에도 불구하고 전일 대비 보합인 108.85로 출발했다.

이후 은행의 대량 매도가 출회되면서 다시 108.76까지 밀렸으나 국고 10년물 입찰결과 200%를 초과하는 응찰율에 민평+3bp정도에 모두 낙찰되자, 은행의 대량 환매수가 유입되어 보합까지 반등했으나 은행 및 투신의 매도로 108.78로 하락했다.

점심시간 중 외국인의 매수가 지속되자 증권 및 은행의 매수도 유입되면서 108.83까지 반등했다.

장 마감 무렵 최근 외국인의 매수 지속에도 불구하고 108.80 안착에 실패하자, 은행의 대량 정리 매물이 출회되며 108.68까지 하락 후 108.69에 일반거래가 종료됐다.

금융투자협회가 고시한 최종호가수익률은 국고 3년은 6bp 상승한 4.43%, 국고 5년은 7bp 상승한 4.84%을 기록했고 국고 1년의 경우에는 5bp 상승한 3.43%로 마감했다. 장기물인 10년물은 5bp 상승한 5.37%, 20년물은 5bp 상승한 5.50%로 각각 고시됐다.

통안증권 1년물은 6bp 상승한 3.44%, 2년물은 9bp 상승한 4.47%로 마감했다. 91일물 CD금리는 3bp 상승한 2.68%, 91일물 CP금리는 1bp 상승한 2.84%로 고시됐다.

국채선물을 투자주체별로 살펴보면 외국인이 3085계약, 보험은 1747계약 각각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증권선물 934계약, 자산운용 202계약, 은행 2681계약, 개인 605계약, 연기금 525계약 각각 순매수를 보였다.

거래량은 6만1569계약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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