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주에 국산 아이스크림 케이크 약 1만개 공급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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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 따르면 한국 배스킨라빈스는 최근 미국 던킨브랜즈와 아이스크림 케이크 총 9600개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21일 부산항에서 제품을 선적한다.
수출 품목은 국산 아이스크림 케이크 3종(스트로베리 요거트 딜라이트, 스트로베리 샤롯뜨, 초코아모르)이다.
이번 수출은 국내 연구진에 의해 자체 개발된 아이스크림 케이크가 그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브랜드의 본고장인 미국에 역 수출된다는 점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국의 아이스크림 케이크는 1985년 브랜드 도입과 함께 첫 선을 보인 이래 디자인과 품질에 있어 꾸준한 발전을 이뤄왔다. 뛰어난 맛과 디자인은 미국 본사뿐 아니라 세계 어느 나라 에서도 찾아볼 수 없을 만큼 독보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에 수출되는 아이스크림 케이크는 미 서부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우선 선보인 후 판매 결과에 따라 주문량을 더욱 늘릴 계획이다.
한편, 한국 배스킨라빈스는 이에 앞서 지난 6월 국내 최초로 아시아 4개국(아랍에미리트연합(UAE), 사우디아라비아, 말레이시아, 중국)에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해 국내외 업계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철저한 사전 조사를 통해 개발한 아이스크림 케이크 7종은 현지인의 입맛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이번 수출을 계기로 미주 전역으로 케이크 수출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한국의 뛰어난 기술력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