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커뮤니케이션즈는 60여 종의 새로운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용 오픈마켓 '앱스토어'를 오는 30일 오픈한다고 밝혔다.
앱스토어는 싸이월드 이용자들이 외부 개발업체와 개인 개발자들이 만든 다양한 컨텐츠를 무료로 이용하고 개발자는 광고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공간이다.
이번 오픈은 '소셜앱스'를 다루는 오픈마켓이라는 점에 의미가 있으며 '소셜앱스'는 미니홈피나 블로그 등 SNS에서 일촌, 이웃 등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컨텐츠로 해외에서는 이미 페이스북 앱스토어가 연 5억 달러를 벌어들인 바 있다.
SK컴즈는 앱스토어를 싸이월드에 국한시키지 않고 이글루스 등 외부 SNS에 특화된 소셜 컨텐츠를 제공하는 차별화된 컨텐츠 마켓으로 확장시킬 계획이다.
'앱스토어'는 꾸미기, 퀴즈, 새친구 사귀기, 채팅, 메시지, 게임, 비즈니스 등 총 16개의 컨텐츠 카테고리를 제공, 특히 일촌을 펫으로 지정해 펫을 기르는 펫 게임류와 타자게임, 한자게임 등의 게임류와 친구들과 키스, 허그를 교환해 인기도를 가늠해볼 수 있는 새로운 컨텐츠도 제공된다.
SK컴즈 소셜플랫폼팀 김영을 팀장은 "앱스토어 오픈을 통해 개인 개발자들은 싸이월드에서 자신이 개발한 창의적 컨텐츠를 배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사용자들에게도 무한한 서비스 확장의 가능성이 열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앱스토어 참여를 원하는 기업과 개발자들은 별도 제휴나 방문 없이 '데브스퀘어' 사이트에 등록을 통해 가능하며 플랫폼 이용료 등 비용은 무료다. 현재 '앱스토어'에 참여하고 있는 외부 개발기업은 총 32개, 개인 개발자는 700여 명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