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본사 택배본부에 특별 상황실을 설치해 추석 특별수송기간 동안 운영한다.
수백여 명의 추가 인력을 확보, 추석 특수기간 동안 현장에 투입해 배송에 차질이 없도록 하는 한편, 냉장·냉동고, 집배차량 등 장비와 차량을 사전 점검해 완벽히 가동할 수 있도록 하고 긴급한 배송을 위해 긴급 콜밴, 퀵서비스 등 협력업체 차량을 수배하기로 했다.
아울러 올해 추석 특수기에는 전년동기대비 40% 가량 늘어난 물량을 취급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국적으로 택배화물 분류인력을 30% 추가로 모집할 계획이다. 택배 접수를 맡고 있는 콜센터 상담원 역시 한달 전부터 20%가량 증원했다.
이와 함께 최대의 물량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차량과 냉동냉장설비 등을 철저히 정비하는 한편 각 택배영업사원들도 서비스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익일 배달률을 99%에서 100%까지 끌어올려 약속한 시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아울러 자체 서비스 아카데미를 운영, 전국 택배사원들을 대상으로 순회 교육을 실시, 전문강사가 각 사업소를 방문해 고객불만 사례와 대처법, 실습을 통한 고객과의 친절화법 등에 대한 강의와 실습을 진행한다.
금천구 가산동에 위치한 가산동터미널은 연면적 4만6200㎡(1만4000여평), 대지면적 9900㎡(3000평)에 지하 1층·지상 10층 규모로 건설됐다.
이 곳에서는 일 5만 상자 규모의 분류가 가능한 화물분류기를 비롯해 냉동냉장시설과 다목적 창고시설을 갖추는 등 택배터미널의 기능뿐만 아니라 TPL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대한통운은 이외에도 고객들의 편의 제공을 위해 훼미리마트, GS25, 바이더웨이 등 편의점 3개사의 전국 9000여 지점에서 24시간 택배접수가 가능토록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대한통운 관계자는 "귀경일정 때문에 택배사원을 기다릴 여유가 없을 때 바로 맡길 수 있어 편리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그룹 계열사인 아시아나항공과 제휴해 비행기를 이용하는 '항공택배'는 오토바이 퀵서비스와 비행기를 통해 전국 어느 곳이나 5시간 내에 배송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