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1일 현대차의 글로벌 시장점유율과 적정 가치를 감안한 적정주가는 13만2000원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기정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현대차의 글로벌 시장점유율 1%당 세후순영업이익은 5819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2010년의 글로벌 시장점유율이 5.1%라고 가정하면 현대차 총 세후순영업이익은 2조9675억원, 시장 PER에 20%를 할인한 12배 적용 시 적정 시가총액은 35조6000억원"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또 "글로벌 시장점유율 대비 시가총액 비교에서 알 수 있는 점은 현대차의 브랜드 가치가 상승하고 있다는 점"이라며 "즉 자동차 회사의 시가 총액이 미래 수익과 브랜드의 합산 가치라면 현대차는 시장점유율 상승에 따라 경쟁업체와의 브랜드 가치 차이를 줄여나가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