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열기 온라인게임 특수로 이어진다

입력 2009-09-18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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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ㆍ월드컵 시즌에 관련 게임 '인기'

최근 인기 스포츠 시즌과 맞물려 동종의 온라인 게임이 덩달아 흥행몰이에 성공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올 시즌 프로야구 관객이 540만명을 돌파하는 등 14년만에 역대 최다 관중을 모으며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야구게임 인기 역시 급상승하고 있다.

▲슬러거
현재 2007년 서비스를 시작한 '슬러거'는 와이즈캣이 개발, 네오위즈게임즈에서 서비스하는 야구게임으로 프로야구시즌이 되면서 PC방 사용시간이 급상승하는 등 높은 인기를 끌고 있어 2분기 매출 78억원을 기록, 3분기에는 85억원의 매출이 예상되고 있다.

이는 꾸준한 업데이트와 정보제공에 이어 적절한 시기가 맞아 떨어진 것으로 2009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이 있는 4분기까지 슬러거의 성장세는 긍정적일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입장이다.

▲마구마구
또 애니파크가 개발하고 CJ인터넷에서 서비스하는 야구 게임 '마구마구'는 지난 4월 프로야구 공식 스폰서 계약을 맺고 회원수가 급속도로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어 최고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CJ인터넷 관계자는 "실제로 올 4월 스폰서 계약 체결 이후 회원수가 약 15~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며 "과거 5% 미안이었던 여성회원수가 최근 10%를 넘었고 30~40대 남성들이 마구마구로 이동하는 현상도 보여 실질적 이용자수가 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스포츠의 오프라인의 열기가 온라인까지 이어지고 있어서 야구 게임업체들이 그 영향을 받아 수익을 창출하고 있으며 축구 게임 역시 월드컵 시기에 힘입어 상승세를 타고 있다.

▲피파온라인2
2006년 독일 월드컵 시즌에 상용화돼 동시접속자 수가 18만명에 이르는 등 인기를 얻은 축구게임 피파온라인1 역시 다가오는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때에도 그 특수가 예상된다는 업계전문가들의 전망이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2006년 당시에는 유료화되지 않아 매출에 기여를 못한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때에는 피파온라인의 매출 기여도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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