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3일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530선을 회복했다. 장중 내내 이어진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가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지만 외국인이 막판 매수로 전환하면서 530선을 지켜냈다.
18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0.64%, 3.40P 오른 531.53으로 장을 마쳤다.
막판에 매수로 돌아선 외국인은 253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300억원이 넘는 주식을 사들였던 개인은 물량을 상당히 줄이면서 40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기관은 3일 연속 매도에 나서면서 231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오락ㆍ문화(+2.55%), 인터넷(+2.05%), 방송서비스(+1.99%), 컴퓨터서비스(+1.86%) 등의 상승한 반면 섬유ㆍ의류(-1.75%), 기타제조(-1.50%), 화학(-1.38%) 등은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동서(+5.90%), 네오위즈게임즈(+4.68%), 셀트리온(+2.41%), SK브로드밴드(+1.76%) 가 상승한 반면 태웅(-0.58%), 서울반도체(-0.46%), 다음(-0.20%) 등은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태양광사업 기대감에 미리넷솔라(+14.96%)가 급등세를 보였고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코미팜(+15.0%)은 상한가로 마감했다. 대규모 유상증자 소식에 빅텍(-14.93%), 헤스본(-14.83%)은 하한가를 기록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7개를 포함한 435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9개를 포함한 491개, 보합은 101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