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오는 19일 완료 예정으로 진행 중인 동남권 신공항 타당성 조사 용역을 연장했다고 18일 밝혔다.
국토부는 세계 경기 침체와 최근의 회복세 등 경기 변동폭을 감안한 항공수요 재점검, 산악지역이 많은 영남권 지형특성상 공사비 규모가 커 이에 대한 정밀검토 등에 연구기간이 추가(약 3개월)로 필요하다고 판단해 용역기간을 연장했다.
일부에서는 용역 완료와 동시에 신공항 입지가 선정되는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본 용역에서는 후보지별 항공수요를 예측하고, 경제성을 분석하는 수준의 기본자료가 제시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오는 12월 용역이 완료되면 신공항 타당성 조사결과를 토대로 국제적 평가기준 등에 의거해 객관적이고 공정한 절차를 거쳐 최종 입지선정을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