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매수세 강화에 힘입어 연고점을 경신하는 등 1700선 안착에 나서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8일 오후 1시 17분 현재 전일보다 0.49%(8.23p) 오른 1703.70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소폭 내림세로 출발한 지수는 연일 계속되는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반전한 뒤 1700선을 전후로 등락을 거듭했다.
이후 기관의 매도 강화에 장중 하락 전환하기도 했으나, 외국인이 재차 매수세를 늘리면서 상승 반전해 장중 1705.77까지 오르는 등 전일 기록한 연고점을 경신하고 1700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외국인이 4326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으며 기관과 개인은 각각 3285억원, 695억원씩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1567억원 매물이 나오고 비차익거래로 2792억원 매수세가 유입돼 총 1225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상승하는 가운데 보험과 증권, 음식료업만 약보합을 기록중이며 비금속광물과 전기가스업, 기계, 운수장비, 운수창고가 1~2%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상승세를 보여 한국전력이 2% 중반 오르고 있고 삼성전자, POSCO, 현대차, KB금융, 신한지주, 현대모비스, 현대중공업, SK텔레콤, 우리금융이 1% 안팎으로 상승중이다.
반면 LG화학이 3% 중반 떨어지고 있고 LG디스플레이와 하이닉스도 1% 내외로 하락중이며 LG전자와 LG는 가격변동이 없다.
상한가 2개를 더한 402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1개 포함 389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80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