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하이믹스 복합예금' 판매

입력 2009-09-17 09:35

우리은행은 원금은 보장하면서 국제유가와 증시에 투자해 고수익을 추구하는 ‘하이-믹스(Hi-Mix) 복합예금 28호’를 1000억원 한도로 다음달 7일까지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상품은 국제유가(WTI)에 연계되는 안정형과 코스피(KOSPI)200지수에 연계되는 고수익형의 두 종류로 판매된다.

안정형은 국제유가 만기가격(2010년 10월 6일 종가)이 기준가격(2009년 10월 8일 종가) 대비 같거나 상승한 경우, 연 5.55%의 수익률을 제공하며, 만기가격이 기준가격 대비 하락한 경우에도 원금보장은 물론 연 1.0%의 최저수익률을 보장한다.

고수익형은 KOSPI200지수가 기준지수(2009년 10월 8일 종가)의 130%를 초과해 상승한 적이 없는 경우 만기지수(2010년 10월 6일 종가) 상승률의 56%+0.5%p를 수익률로 반영해 최고 연 17.3%의 고수익을 제공한다.

다만, 단 1회라도 기준지수의 130%를 초과한 경우에는 만기지수에 관계없이 연 6%로 수익률이 확정된다. 또 만기지수가 기준지수 대비 하락해도 연0.5%의 최저수익률을 보장한다.

가입대상 제한이 없으며, 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 저축기간은 1년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이 상품은 최근 국내외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추세에 있는 국제유가와 국내 증시에 투자해 원금손실 위험 없이 고수익을 추구하는 고객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