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1690선을 넘어서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6일 오후 1시 8분 현재 전일보다 2.36%(38.99p) 급등한 1692.39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새벽 마감한 미국 증시의 상승 소식에 오름세로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의 현·선물 동반 매수와 함께 기관이 순매수에 가담하면서 상승폭을 키우기 시작해 장중 1692.47까지 오르는 등 1690선을 전후로 등락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715억원, 1247억원씩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고 개인은 6854억원 어치를 차익실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외국인의 대규모 선물 순매수 영향으로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각각 2084억원, 3199억원씩 매수세가 유입돼 총 5283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업만 약보합을 기록하고 전 업종이 상승중이며 보험과 철강금속, 의료정밀, 운수장비, 운수창고, 증권, 금융업이 3~4% 강세를 기록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상승세를 보여 현대모비스가 6% 이상 급등중이고 삼성전자와 POSCO, 현대차, KB금융, LG, 우리금융이 3~4% 오르고 있다.
상한가 5개를 더한 466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318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74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