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숨겨진 매력 많다 '매수'-솔로몬證

입력 2009-09-16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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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투자증권은 16일 현대증권에 대해 브로커리지와 WM부문 시너지 등 숨겨진 매력이 많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1500원을 신규 제시한다고 밝혔다.

손미지 솔로몬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증권의 브로커리지 M/S(시장점유율)이 7%대를 회복해 수익 안정성이 확됐다"며 "거래대금 감소에도 M/S확대로 2분기 실적 감소폭이 여타 증권사에 비해 작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업계 최고 수준의 수수료율을 유지하고 있어 향후 거래대금 증가시 이익 개선세가 뚜렷할 것이란 전망이다.

손 연구원은 "현대증권의 CMA M/S가 하락중이지만 회사 차원의 적극적 의지와 강력한 지점영업력이 더해지면 반등 가능성은 높은 편"이라면서 "특히 자회사 현대자산운용의 출범으로 WM 부문에서 시너지가 기대되며, 향후 공모펀드 출시 본격화와 퇴직연금 부문에서 협업이 구체화되면 시너지 효과는 증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비대한 자본 구조로 인한 낮은 ROE(자기자본이익률)와 브로커리지에 편중된 수익구조, 증권업종 내 특화된 고유영역이 없다는 점은 주가 업그레이드를 제한하는 요소"라면서 "하지만 수익성 다변화 노력은 긍정적이며, 다만 금리 급등에 따른 채권 평가손 확대 가능성은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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