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결제원, 국채통합계좌 업무개시

입력 2009-09-1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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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투자 방식 개선 통한 국채투자 활성화 기대

한국예탁결제원은 15일 홍콩에서 국제예탁결제기구인 유로클리어와 외국인의 국고채ㆍ통안채 투자를 위한 보관계약을 체결하고 국채통합계좌 업무개시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와 예탁결제원은 외국인 투자자의 원화 채권거래 활성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제도개선을 추진해왔다.

통합계좌가 개설됨에 따라 외국인 또는 외국법인이 개별 투자등록 및 증권투자전용계좌의 개설없이 유로클리어 명의의 통합계좌를 통해 자유로이 국채 및 통안채를 거래할 수 있게 되며, 또한 외국인투자자간 국제장외 채권거래도 가능해 향후 국채 시장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아울러 이번 통합계좌 개설로 외국인의 국내 채권투자 장애요인이 제거됨에 따라 우리나라 국채의 씨티그룹 글로벌국채지수(WGBI)편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됐다.

한편, 재정부와 예탁결제원은 이번 업무개시 기념식과 더불어 오는 16일 국제은행ㆍ금융통신협회(SWIFT)가 홍콩에서 개최하는 2009년 SIBOS(SWIFT International Banking Operations Seminar) 총회에서 한국 국고채 투자자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SIBOS 총회는 14일부터 오는 18일까지 개최되며 전세계에서 약 7500여명의 주요 금융ㆍ증권관련기관 임직원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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