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이 추석 연휴기간인 내달 1일부터 5일까지 기간에 운행되는 'KTXㆍ새마을호 병합승차권(좌석+입석)'과 'KTX시네마승차권(KTX 1호차, 영화객실)'을 오는 17일 오전 9시부터 전국 철도역과 철도승차권 판매대리점에서 판매한다고 15일 밝혔다.
병합승차권은 KTX 또는 새마을호 열차의 전체 이용구간 중 좌석이 있는 구간을 좌석으로, 나머지 구간을 입석으로 이용하는 티켓이다. 코레일은 추석 연휴기간 귀경 열차표를 구한지 못한 귀성객들의 이용편의를 위해 구간별 좌석과 입석으로 이용할 수 있는 병합승차권을 판매한다.
또, 'KTX시네마'는 개봉영화가 상영 2주전부터 정해지는 특성상, 추석 연휴기간이 포함된 영화열차 티켓을 이번에 판매된다. 추석 연휴기간 KTX시네마 상영작은 ‘블랙’(상행)과 ‘드림업’(하행)이며, 열차운임 외 영화관람료 7000원이 추가된다.
KTX영화열차 티켓은 영화상영시간을 고려해 경부선 광명역~밀양역, 호남선 광명역~정읍역 구간 이상 장거리 고객을 대상으로 판매된다. 특히, 서울-동대구 구간을 시ㆍ종착으로 하는 KTX열차의 경우, 시발역부터 영화가 상영되므로 전체 구간(서울-동대구) 이용객만 구입할 수 있다.
한편, 코레일은 추석 연휴기간 중 주요 시간대 승차권이 대부분 매진됐지만, 구간별 심야시간대 좌석이 조금 남아 있으며, 역귀성 승차권의 경우 좌석여유가 충분하다고 전했다. 기타 사항은 코레일 홈페이지(www.korail.com)나 철도고객센터(1544-7788/8545, 1588-7788)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