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美 호재에 반등

입력 2009-09-15 09:26

코스피지수가 미국 증시 상승을 호재로 하락한지 하루만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5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전일보다 0.73%(12.01p) 오른 1646.92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새벽 마감한 미국 증시가 상승했다는 소식에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오름세로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이 순매도 전환하면서 상승세가 잠시 주춤했으나, 재차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1650선 회복에 나서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42억원, 12억원씩 순매수 중이며 기관이 50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339억원 매물이 나오고 비차익거래로 229억원 매수세가 유입돼 총 110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소폭 하락중인 의약품과 통신업, 의료정밀, 유통업, 음식료업, 서비스업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중이며 은행과 증권, 금융업, 철강금속, 운수장비, 보험이 1~2%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상승세를 보여 신한지주와 현대중공업, 하이닉스가 2~3% 강세를 보이고 있고 삼성전자, POSCO, KB금융, 한국전력, LG전자, LG화학, 현대모비스, 우리금융, LG, LG디스플레이가 1% 안팎으로 상승중이다.

반면 SK텔레콤과 신세계, KT&G가 1% 내외로 떨어지고 있다.

상한가 3개를 더한 439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246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95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