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KOSPI 200․홍콩 H지수 연동 ELF 판매

입력 2009-09-15 08:43

김동욱 기자 sigfrit@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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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14% 수익률 추구, 매 6개월마다 총 4번 수익확정 가능

기업은행은 KOSPI 200·홍콩 H지수에 연동하는 조기상환형 ELF인 '대신 뉴 스텝다운 증권투자신탁 제1호'를 16일부터 22일까지 한시 판매한다고 15일 밝혔다. 총 한도 150억원까지 선착순 마감한다.

이 펀드는 2년 동안 6개월 단위로 4번 수익확정 기회를 제공한다. 두 지수 모두 비교지수(상환시점 지수)가 기준지수(가입시점 지수)의 90%이상(6개월 시점), 85%이상(12개월 시점), 80%이상(18개월 시점), 75%이상(24개월 시점)의 조건을 충족하면 연 14.0%의 수익을 지급하고 조기상환한다. 조건이 충족되지 않으면 자동으로 6개월씩 2년 까지 만기가 연장된다.

투자기간 중 수익을 확정하지 못하고 2년 만기에 도달하는 경우 투자기간 동안 두 지수 모두 기준지수 대비 50%(장중지수 포함) 넘게 하락한 적이 없으면 연 14%(총 28%)의 수익이 확정된다. 그러나 하나라도 50%(장중지수 포함) 넘게 하락한 적이 있으면 더 많이 하락한 지수의 하락률만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개인·법인에 관계없이 100만원 이상이면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고 대신투자신탁운용(주)에서 운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