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중국산 高 관세 부과 영향 제한적 -동부證

입력 2009-09-15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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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증권은 15일 한국타이어에 대해 미국의 중국산 타이어에 대한 추가 관세부과 결정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3분기 예상실적을 반영해 목표가를 기존 2만4000원에서 2만7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동부증권 윤태식 연구원은 "미국으로 수입되는 중국산 타이어에 대해 추가 관세부과 결정이 내려지면서 미국으로 수출되는 중국산 타이어가 대부분 수출이 중단되어 중국 내수 시장에서의 경쟁심화가 예상된다"며 "한국타이어 역시 경쟁심화의 영향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나 그는 "한국타이어는 미국에서의 평균판매가(ASP) 상승 및 수요 증가가 예상되고, 중국 시장에서 높은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한 윤 연구원은 한국타이어의 3분기 실적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윤 연구원은 "한국타이어 올 3분기 실적은 가동률이 전분기90% 수준에서 3분기에는 100%까지 상승하고, 2분기에 있던프로모션이 일단락 되면서 자연스럽게 ASP 상승으로 이어져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8.7%증가한 730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그는 "ASP 상승과 평균 원재료 투입 단가 하락으로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무려 108.3% 증가한 1368억원을 기록하여 영업이익률은 18.7%까지 상승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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