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미래에셋ㆍ동양종금證 우수 채권전문딜러 선정

입력 2009-09-15 06:00수정 2009-09-15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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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3분기 연속 우수채권 딜러 영예

미래에셋증권과 동양종금증권이 금융당국으로부터 우수 채권전문딜러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금융감독원은 15일 채권전문딜러의 2009년 상반기중 시장조성실적 등을 평가하고 미래에셋증권과 동양종금증권 2개사를 각각 우수 채권전문딜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9월 현재 국내 증권회사 13개사, 은행 6개사 총 19개사가 채권전문딜러로 지정돼 활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채권전문딜러는 장외 채권시장에서 매수ㆍ매도 양방향 호가를 동시에 제출하는 방법으로 시장을 조성하는 역할을 담당하는데, 금감원장이 채권 투자매매업자 가운데 재무 건전성 등 일정 요건을 구비한 자를 채권전문딜러로 지정한다.

그러나 반기별로 지정ㆍ의무요건의 이행실적 등을 평가해 영업용순자본비율(NCR) 150% 이상,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 8% 이상의 재무건전성 요건을 미충족할 경우, 일시 정지되거나 전문딜러 지정이 취소된다.

참고로 우수 채권전문딜러로 선정된 증권사는 채권 관련 장외파생상품 취급 및 경영실태평가시 금융당국으로부터 가점을 받게 된다.

한편, 금감원은 금융투자회사들이 다양한 채권상품을 개발해 종전의 단순중개와 위탁매매업무에서 탈피해 적극적으로 시장 조성을 담당하는 딜러 업무를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아울러 우수 채권전문딜러에 대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으로 금융위원회, 금융투자협회 등 관계 기관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관련 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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