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용호 국세청장 "30억 내외 자금출처 조사"

입력 2009-09-14 16:42

최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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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출처 부족 혐의자를 조사대상으로 선정

백용호 국세청장은 14일 고액 부동산 거래에 대한 국세청의 자금출처 조사 기준에 대해 "약 30억원 정도 이상의 고액 부동산에 대해 자금출처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 청장은 이날 오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참석해 '명확한 자금출처 조사 대상'이 있느냐'는 이종구 의원 질의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현재 자금출처 조사 대상 선정은 자금원천이나, 보유주택 수, 거래횟수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백 청장은 특히 "현재는 최근 강남지역의 부동산 가격 급등 현상이 문제가 됐기 때문에 특히 강남지역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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