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스토스템, 제대혈 줄기세포 단백질 이용 화장품 출시

입력 2009-09-14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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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우회 상장을 앞두고 있는 제대혈 줄기세포 전문업체 히스토스템은 세계 최초로 제대혈 줄기세포가 분비하는 단백질을 이용한 화장품을 개발해 14일 출시했다.

이 제품명은 줄기세포와 단백질 기술 응용을 의미하는 스테믹스(SteMixx)다.

회사 측은 우선 12만 제대혈 공여자와 1만 개인보관자 들에게 감사의 뜻을 담아 사은 이벤트를 시작으로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스테믹스는 제대혈 줄기세포가 분비하는 단백질(INCI 명칭: Human Cord/Blood Cell Conditioned Media Extract; HCM)이 포함된 세계적인 제품"이라며 "식물 단백질이 아닌 인간 제대혈 줄기세포가 분비하는 단백질 펩타이드류"라고 밝혔다.

그는 "이는 세포의 성장과 콜라겐 합성을 자극하는 IGF(Insulin like growth factor)와 항염증에 관련된 펩타이드, 상피세포 성장인자(EGF; Epidermal Growth Factor)를 함유하고 있는 인체 친화성 펩타이드류"라고 전했다.

이어 "SteMixx에 포함된 제대혈 줄기세포가 분비하는 단백질 HCM은 사람의 피부세포 증식 및 재생에 관해 미치는 영향을 실험한 결과, HCM이 포함돼 있는 세포군에서 대조군에 비해 2배-3배 이상 피부세포가 증식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장점을 밝혔다.

스테믹스에 사용되어진 신개념의 원료는 국제 화장품 협회(ICID)에 등재 됐으며 인간 제대혈 줄기세포 단백질 추출물 성분과 천연물 성분을 함유, 피부보호, 리프팅 효과를 통한 피부의 환경을 최적화해 피부를 젊고 탱탱하게 만들어 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 훈 히스토스템 대표이사는 "제품 유형별 세계적 점유율의 변화를 보면 고급화장품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므로 HCM이 포함된 스테믹스는 세계 시장 진출 시 공략 성공 확률이 100%로 전망된다"며 "당분간은 국내 시판 없이 수출과 제대혈 공여 프로그램 가입자들에게만 제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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