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전문인력 양성에 매년 120억원 지원

입력 2009-09-14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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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에너지·녹색금융산업 등 19개 단체와 협약체결

정부가 매년 120억원을 들여 각 산업별 전문인력을 양성할 방침이다.

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14일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신재생에너지협회, 금융투자협회 등 19개 산업별 전문단체와 '교육훈련혁신센터 지원사업' 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교육훈련혁신센터 지원사업은 산업별 특성에 대한 이해가 높고 기업체와의 연계가 용이한 산업별 전문단체를 통해 현장 수요에 적합한 업체 근로자의 능력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005년 9월 디스플레이와 조선산업 등 9개 분야로 시작해 지난해에는 방송통신융합산업 등 13개 단체로 확대됐다.

올해는 정부의 신성장동력산업 분야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해 신재생에너지와 녹색금융, 글로벌헬스케어산업 등 6개 산업별 전문단체를 추가로 선정하여 총 19개 산업별 단체가 주관기관으로 참여하게 됐다.

따라서 이번 19개 산업별 단체와의 협약을 통해 1년간 약 1만여명의 성장동력산업 전문인력을 양성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노동부는 이 사업에 참여하는 19개의 산업별 단체에 산업계 수요분석연구 및 훈련프로그램, 교재 개발 비용과 교육훈련 제비용 등 매년 약 120억원을 사업성과에 따라 차등 지원할 계획이다.

노동부 임서정 직업능력정책관은 "산업계가 인적자원개발의 핵심주체로서 참여하고 역할을 확대함으로써 산업별 인력수급의 효율성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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