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 바닥에 명품 디자인을 입히다

입력 2009-09-14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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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나가 디자인한 명품 바닥재 출시

▲알렉산드로 멘디니가 자신이 디자인한 멘디니바닥재에 싸인을 하고 있다. 그의 동생 프란체스코 멘디니와 LG하우시스의 디자이너들이 알렉산드로 멘디니가 싸인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건축장식자재 기업인 LG하우시스는 이탈리아의 세계적인 건축가이자 디자이너인 알렉산드로 멘디니(Alessandro Mendini)가 직접 디자인에 참여한 명품 바닥재를 새롭게 출시, 국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하우시스는 내달 31일까지 서울 논현동 디스퀘어 캘러리에서 '멘디니 바닥재' 신제품과 멘디니의 작품세계를 엿볼 수 있는 다양한 전시물을 전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알레산드로 멘디니는 세계 디자인계 3대 거장으로 손꼽히는 이탈리아의 국보급 디자이너로 그동안 알레시(주방용품), 필립스(가전), 스와 치(시계), 에르메스(명품) 같은 글로벌 기업들과 함께 작업을 진행해 왔다.

이번에 선보인 '멘디니 바닥재'는 기존의 사각형 모듈 방식의 정형화된 바닥재에서 벗어나 멘디니 특유의 화려한 컬러와 기하학적인 모듈 을 적용해 1만3000여 가지의 패턴 조합을 창조해 낼 수 있는 바닥재이다.

LG하우시스는 공간별로 자유로운 디자인 적용이 가능한 예술적 감각을 살린 바닥재를 개발하기 위해 지난해 멘디니와 공동작업을 시작, 1년 여 만에 인테리어에 크리에이티브를 접목시킨 바닥재를 출시하게됐다고 설명했다.

알렉산드로 멘디니는 "제품이 시공된 공간을 누리는 사람들이 편안함 뿐 아니라 활기와 열정, 시적 감성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제품을 디자인했다"라고 말했다.

LG하우시스는 '멘디니 바닥재'를 학교, 전시장, 프랜차이즈 매장 등 상업용 시장 중심으로 집중 공략하는 동시에 미국, 유럽 등 해외시장에서 LG하우시스만의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가진 제품으로 특화해 판매할 예정이다.

LG하우시스 장식재사업부장 이승우 상무는 "LG하우시스는 친환경 그린바닥재 등 고부가 제품들을 지속 개발해 글로벌 인테리어 자재 메니커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잠재력이 큰 상업용 바닥재 시장에서 매년 10% 이상 성장해 2012년 매출 3500억 원 달성, 상업용 바닥재 부문 글로벌 톱5 진입에 성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4월 LG화학에서 분사한 LG하우시스는 창호재와 바닥재를 판매하는 건자재 전문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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