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3분기 실적 사상 최대-한국투자證

입력 2009-09-14 08:15

최영희 기자 chaosbut@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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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14일 한국타이어에 대해 6월부터 국내, 중국, 헝가리공장 등 모든 공장이 100% 가동되는데 힘입어 3분기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이 사상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2만3000원에서 2만80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자동차 내수시장이 초강세를 보이고 있는데 중국내 최대 타이어업체인 동사는 중국 자동차시장 성장의 최대 수혜를 지속적으로 누릴 것이다”고 전망했다.

또한 최근 천연고무 및 합성고무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지만 주가에 대한 부정적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 이유는 현재 고무가격이 여전히 지난해 평균보다 크게 낮고, 이미 확보된 원자재 재고로 인해 올해 4분기까지는 수익성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내년엔 판매가격 인상을 통해 원자재가 상승분을 전가할 전망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