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높다-SK證

입력 2009-09-13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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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지난 9월 금통위 결과 오는 11월 기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내년 상반기 중 기준금리는 3~3.5% 도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양진모 SK증권 연구원은 "기준금리는 11월부터 인상돼 내년 상반기 중엔 3~3.5%에 도달할 것이다"며 "이런 과정 속에서 단기물 금리 상승세가 보다 빠르고 국고채 중장기물은 상방쐐기형 박스권이 전개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현재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해 채권시장이 우려하고 있지만 국고채와 통안채 단기물 금리는 시중은행들의 특판 정기예금 평균금리보다 30~40bp 낮은 상태다.

양 연구원은 이렇게 과거에 비해 3~6 개월물 금리가 낮은 이유는 기준금리가 큰 폭으로 인상되지는 않을 것이란 기대가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문제는 3~6 개월물 금리가 낮게 유지되면 과잉 주택대출 등 오판으로 연결돼 자원배분의 왜곡 가능성 높아진다고 지적했다.

양 연구원은 "연내가 아니더라도 기준금리 인상이 예상된다면 3~6개월 금리 상승이 불가피하고, 중장기 금리는 상방쐐기형 박스권 예상된다"고 전했다.

다만 중장기 금리는 달러 캐리 트레이드 유행과 WGBI(글로벌국채지수) 재료를 감안해야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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