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8월 경제 지표 예상보다 빠른 회복-유진투자證

입력 2009-09-13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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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13일 중국경제의 펀더멘탈이 양호하다며 올해 중국의 GDP성장률 8.3%, 내년 9.0%에 달할 것이라는 기존 경제전망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신동석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8월 경기지표를 살펴보면 중국 정부의 통화정책기조에 변화가 없고 소득증가 및 보조금 지급 대상 품목 확대의 효과가 견조한 소비성장을 이끌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3차 산업 중심의 고정자산투자와 소비의 견조한 성장이 공업생산의 증가를 동반하고 있고, 소비자물가가 7개월 만에 처음으로 전월대비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신 연구원은 "예상보다 빠른 경기회복에도 불구하고 대외변수 및 고용의 취약성 때문에 중국 정부는 금년 중 확장 정책기조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것임을 천명하고 있다"며 "이를 감안하면 일부에서 제기하는 국경절 이후 긴축 가능성은 제한적이다"고 전망했다.

다만 자산가격 상승을 우려한 정부의 미시적 조치나 은행의 자산건전성 유지를 위한 증자 이슈는 중국 증시의 상승을 억제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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