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농촌 현장컨설팅 나서

입력 2009-09-13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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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선 대표 외 60명 농가에 자문역할

CJ오쇼핑이 농촌을 직접 찾아 상품 마케팅과 상품관리 컨설팅을 진행하는 '1촌 1명품 스쿨' 활동을 진행한다.

CJ오쇼핑은 13일 "이해선 대표를 포함한 임직원 및 가족 60여명이 지난 12일 충남 태안의 '안면도 태양초 고추농장'을 찾아 '1촌 1명품 스쿨'의 첫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1촌 1명품 스쿨'운동은 기존에 임직원들이 농가를 찾아 일손을 돕는 자원봉사활동에서 발전된 것으로, 임직원 가족들도 함께 하는데다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해 보다 근본적인 상생을 도모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이번 활동에는 CJ오쇼핑의 MD, 품질관리전문가, 마케터 등 총 10명으로 구성된 '1촌 1명품 스쿨 T/F팀'이 태양초의 포장에서부터 전시, 홍보, 마케팅 등 수확 이후의 유통 전 과정에 대한 본격적인 현장 컨설팅을 진행했다.

또한 농가의 자체 리스크 관리 기능 강화를 위한 소비자에 대한 이해, 마케팅 전략 등 농산물 상품성 및 판매 능력 향상을 위한 원 포인트 레슨도 진행했으며, 특히 이해선 대표가 마케팅 전략에 대해 직접 강의를 실시했다.<사진참조>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CJ오쇼핑 강철구 부장은 "온 가족이 함께 주말을 활용한 농촌 체험의 기회라 여기고 자발적으로 신청했다"며 "기업의 일원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과 동시에 두 아들에게도 교육적 효과가 있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1촌 1명품' 사업은 국내 우수 농어축산물을 발굴해 이를 국민적인 브랜드로 재 탄생시키는 사회 공헌 프로그램으로, CJ오쇼핑은 마진 없이 판매 채널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농어민의 유통, 마케팅, 서비스 역량 향상을 돕는 역할을 한다.

방송 제작비 등 상품을 판매하기 위해 들어가는 제반 비용까지 모두 CJ오쇼핑이 책임지고, 판매 수익금은 전액 농어민들에게 돌아가는 형태로 운영된다.

한편 CJ오쇼핑은 이번 안면도 태양초 고추농장 방문을 시작으로, 분기 1회 이상 1촌 1명품 농가를 돌며 자원봉사 및 컨설팅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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