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다문화 가정주부 대상 '금융특강' 실시

입력 2009-09-1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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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다문화 가정주부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금융특강에 나선다.

금감원은 13일 경제ㆍ문화 등 각 분야의 개방화 진전 및 국제결혼 등 점차 증가하고 있는 다문화 가정주부를 대상으로 금융기초지식, 합리적인 소비생활과 신용관리, 금융사기피해 예방 등을 주제로 금융특강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이를 위해 전국다문화가족사업지원단 및 지역 소재 다문화가족지원센터(118개)와 협의해 금융교육프로그램을 마련, 지난 10일 여수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다문화 가정주부 30명을 대상으로 첫 교육을 실시했다.

금감원은 오는 11월초까지 총 25회의 강의가 예정돼 있을 뿐만 아니라 교육 문의가 계속 이어지고 있어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금융교육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금감원은 현재 원내 직원이 교육희망 지역센터를 직접 방문해 강의를 실시하고 있다며 교육 참가자가 원하는 경우 금융상담도 병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금감원 이 같은 금융특강이 일회성에 이벤트로 그치지 않고 다문화가족 지원센터의 정규 프로그램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센터당 최소 3회 이상 실시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며 실업자, 농어촌 주민, 교도소 재소자 등 취약계층 금융교육 수요를 적극 발굴하는 등 찾아가는 금융교육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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