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화 휴그린, '고현정' 효과로 시장 공략

입력 2009-09-11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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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버려' 테마로 2차 TV광고 개시…친환경 건자재 이미지 강조

금호석유화학이 최근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미실'역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고현정씨를 앞세워 '휴그린' 브랜드 홍보에 나섰다.

금호석화는 11일 "맑고 건강한 피부의 대명사이자 최근 '선덕여왕'의 미실 역으로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꿰뚫어 보는 고현정씨를 모델로 한 TV광고를 통해 '휴그린' 브랜드 홍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광고는 지난 2월에 이어 두 번째 진행되는 것으로 '깨버려'라는 이미지를 주요 테마로 하고 있다.

지난 1일부터 전파를 탄 광고 속에서 고씨는 "인테리어는 스타일뿐이란 생각? 깨버려!"라고 외치며 '선덕여왕' 미실의 말투와 몸짓을 현대적 감각으로 되살리고, 기존의 '인테리어는 스타일이 전부라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고 경종을 울렸다.

이를 통해 '인테리어는 이제 스타일이 전부가 아니라 건강을 챙겨야 한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친환경 자재로 차별화를 추구하고 있는 '휴그린'의 이미지를 강렬하게 각인시킨다는 게 금호 측의 전략이다.

실제로 금호석화는 이런 철학을 바탕으로 중금속 없는 무독성 친환경 소재 ABS계 창호를 국내 최초로 출시하였을 뿐 아니라, 최근 트랜드에 맞춰 기존 ABS계 창호를 친환경 측면과 디자인 측면에서 더욱 업그레이드하여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고 설명했다.

또 창호자체의 모든 색을 구현해 백색이 전혀 노출되지 않기 때문에 외관 아름다움이 획기적으로 높아졌으며, 특수 원료 처방으로 환경호르몬 발생을 원천적으로 막아 친환경성을 강화했다고 덧붙였다.

금호석화 관계자는 "휴그린은 인테리어 자재는 사람이 숨쉬고 생활하는 공간에서 제2의 피부이기 때문에 사람에게 해롭지 않아야 할 뿐 아니라, 사람의 신체적·정신적 건강까지 생각하는 한다는 휴머니즘 철학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면서 "이번 광고는 이러한 인테리어 철학과 건강 지향성이 업그레이드된 제품적 변화를 잘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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