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1650선 횡보 지속

입력 2009-09-11 13:19

코스피지수가 오후장 들어서도 1650선 초반에서의 횡보세가 계속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1일 오후 1시 13분 현재 전일보다 0.42%(6.87p) 오른 1651.55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 증시를 이끌고 있는 외국인 매수세가 재차 유입되면서 지수를 우상향으로 이끌고 있으나 기관과 개인의 차익매물에 장중 하락 전환하기도 했다.

외국인이 4133억원 어치를 사들이면서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으며 기관과 개인은 각각 3147억원, 813억원씩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1809억원 매물이 나오고 비차익거래로 556억원 매수세가 유입돼 총 1253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하는 가운데 운수장비와 서비스업, 전기전자, 기계, 제조업, 통신업만 1% 내외로 떨어지고 있다. 의료정밀이 5% 까까이 급등중이며 유통업, 금융업, 의약품, 섬유의복, 은행, 전기가스업, 음식료업이 1~2%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여 KB금융과 신한지주, 우리금융이 2~4% 전후로 강세를 보이고 있고 POSCO, 한국전력, LG화학, 하이닉스도 소폭 오르고 있다.

LG전자와 LG가 3~4% 낙폭을 기록중이며 현대차, 현대중공업, 현대모비스, LG디스플레이가 1~2% 하락중이다.

상한가 4개를 더한 412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371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69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