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머탐정]녹십자 백신제조에 면역증강제 수주할 업체는 어디?

입력 2009-09-11 11:30수정 2009-09-11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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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관련업계에선 신종플루 확산으로 백신 확보가 다급해져 백신 생산수율을 배 이상 높일 수 있도록 하는 '면역증강제'에 대한 활용방안이 적극 추진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에 주식시장에서는 바이로메드가 가장 유력하다는 분석이다. 녹십자홀딩스가 바이로메드의 3대주주이자 이미 일부 납품하고 있기 때문이다.

11일 바이로메드 관계자는 “녹십자와 공동연구를 하고 있다”며 “녹십자홀딩스가 3대주주로서 백신에 면역증강제 첨가시 수주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로메드는 최근 합병을 발표한 천연물신약 개발사인 '헬릭서'가 면역증강제에 대해 전임상 단계를 진행 중이다.

보건복지가족부와 녹십자에 따르면 백신생산 확대를 위해 면역증강제 활용방안 검토 중이다.

이는 면역증강제를 활용할 경우 백신 생산수율이 2, 3배 가량 높아지기 때문인데 신종플루 백신 양산에 들어간 녹십자는 목표량 600만명분 중 350만명분은 종전 방법으로 만들고 250만명분은 이 기술을 적용해 만들수도 있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변종 바이러스의 출현으로 신종플루 수혜주에 다시 불이 붙고 있다.

특히 타미플루에 대한 내성 우려가 발생하면서 예방 차원의 면역증강제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는 소식에 영진약품과 고려제약, 명문제약 등 관련주가 강세다. 지코앤루티즈, 오리엔트바이오, 파루, 엔케이바이오 등도 급등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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