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1일 하반기 실적 호조가 기대된다며 POSCO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56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창목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포스코 3분기와 4분기 영업이익은 각각 9869억원과 1조4028억원으로 전망되어 완연한 회복세가 예상된다"며 "하반기 영업실적이 개선되는 것은 본격적인 저가 원재료 투입, 가동률 상승에 따른 고정비 부담 완화, 수출가격 상승 등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중국 철강가격은 8월 조정으로 현재 원가까지 하락했으며 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철강수요도 견조한 만큼 10월 중순까지는 반등세가 예상된다"며 "하지만 다시 조정국면에 진입할 전망인데 이는 철강 수출부진 지속, 대출감소에 따른 유통상들의 재고유지능력 저하, 동절기 진입에 따른 인프라 투자 감소 등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