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 중국 화장품사업 성장세 '눈에 띄네'

입력 2009-09-10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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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매출액 8574만 위안, 지난해 매출액 육박

웅진코웨이의 중국 화장품사업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자체브랜드 론칭 이후 화장품 매출이 지속적으로 성장해 올 상반기 매출액이 2008년 매출액인 8574만 위안에 육박하고 있다.

매출 급증에 따라 영업이익도 급증해 흑자로 전환한 2007년 영업이익률 27%에서 2008년 34%, 올 상반기 47.2%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의 급격한 증가는 ▲매출 증가에 따른 가동률 상승 및 생산성 향상, ▲고정비 부담 감소에 따른 원가율 하락 ▲입점수수료 부담이 없는 대리점 위주 매출 확대 ▲고가라인 제품 비중 확대에 따른 마진율 개선 등에 따른 것이다.

웅진코웨이는 2003년 6월을 Terreau 시작으로 2004년 1월 Hebeir, 2009년 4월 Cellart에 이르기까지 6개 제품군의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심양에서 생산하고 있는 165종과 위탁 생산하는 색조 제품 26종을 포함 6개 브랜드 총 191종의 상품을 구비하고 있다.

제품군별 가격대는 평균 50위안에서 500위안까지 다양하며 연령층도 학생층부터 50대 이상까지 전 연령층을 모두 커버하고 있다.

▲웅진 성대리점 전경
올 상반기 브랜드별 매출액을 보면 Cellar, Ruhen ,Terreau 등 고가라인 제품군들의 비중이 60%를 넘고 있다.

특히 2분기에는 4월 출시한 평균판매가 500위안의 최고가 브랜드 셀라트가 출시하자 마자 큰 히트로 매출 증가 및 이익개선에 크게 기여했고 2분기 화장품 매출이 1분기 대비 39% 증가하고 영업이익률도 59%에 달했다.

신한금융투자 이선경 애널리스트는 "3년간 면세혜택이 2010년 끝나 세부담이 생기지만 중국화장품 시장의 높은 성장성과 고가 라인을 중심으로 한 브랜드 인지도 확산을 감안하면 전체 이익 규모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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