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매출액 8574만 위안, 지난해 매출액 육박
웅진코웨이의 중국 화장품사업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자체브랜드 론칭 이후 화장품 매출이 지속적으로 성장해 올 상반기 매출액이 2008년 매출액인 8574만 위안에 육박하고 있다.
매출 급증에 따라 영업이익도 급증해 흑자로 전환한 2007년 영업이익률 27%에서 2008년 34%, 올 상반기 47.2%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의 급격한 증가는 ▲매출 증가에 따른 가동률 상승 및 생산성 향상, ▲고정비 부담 감소에 따른 원가율 하락 ▲입점수수료 부담이 없는 대리점 위주 매출 확대 ▲고가라인 제품 비중 확대에 따른 마진율 개선 등에 따른 것이다.

제품군별 가격대는 평균 50위안에서 500위안까지 다양하며 연령층도 학생층부터 50대 이상까지 전 연령층을 모두 커버하고 있다.

▲웅진 성대리점 전경
특히 2분기에는 4월 출시한 평균판매가 500위안의 최고가 브랜드 셀라트가 출시하자 마자 큰 히트로 매출 증가 및 이익개선에 크게 기여했고 2분기 화장품 매출이 1분기 대비 39% 증가하고 영업이익률도 59%에 달했다.
신한금융투자 이선경 애널리스트는 "3년간 면세혜택이 2010년 끝나 세부담이 생기지만 중국화장품 시장의 높은 성장성과 고가 라인을 중심으로 한 브랜드 인지도 확산을 감안하면 전체 이익 규모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