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대비 국산 방역용 마스크 나왔다

입력 2009-09-1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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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KF94등급의 4개사 4개 방역용 마스크 허가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신종플루에 대비해 국내 4개 업체의 방역용 마스크 4개 제품을 허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허가된 마스크는 ▲장정산업(주)의 애니가드 방역용마스크 KF94 ▲(주)웰크론의 안심방역원형마스크 KF94 ▲쓰리엠보건안전(유)의 방역마스크 8710L KF94 ▲세창안전의 프리텍 방역용 마스크 F-3, KF94 등이다.

이 방역용 마스크에는 ‘방역용마스크’ 라는 표시와 ‘KF94’ 라는 등급 표시가 돼 있어 일반 마스크와 구별이 가능하다.

식약청은 지난 7월 말 신종플루 유행에 대비하기 위한 마스크의 사용이 급증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WHO(세계보건기구)가 권장한 마스크인 ‘미국 질병 통제 예방센터 인증 제품(N95)’ 및 ‘유럽 표준 인증 제품(FFP2)’과 동급 이상의 성능을 가진‘KF94' 등급의 방역용 마스크 규격기준을 마련해 발표한 바 있다.

식약청은 "일반 보건용 마스크도 신종플루 예방에 효과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나 이번에 허가된 방역용 마스크를 사용하면 보다 효과적으로 외부 오염물질의 흡입을 막아주기 때문에 신종플루를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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