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대만법인, 세계농아인올림픽 후원

입력 2009-09-1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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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지난 5일부터 15일까지 타이페이에서 개최되고 있는 제21회 세계농아인올림픽 대회(21st Summer Deaflympics Taipei 2009)를 대만법인에서 공식 후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대만법인은 대회조직위원회에 이번 대회 공식 휴대폰인 스타폰(S5230) 250대를 기증했고 대만 대표팀도 동시에 후원한다.

또 삼성전자 대만법인은 이번 대회가 대만에서 개최되는 최초의 국제적인 스포츠 행사로서 대만 국민들의 관심이 높은 점을 감안해 타이페이 시내 중심가에 설치한 12미터 높이의 대형 애니콜 손 조형물을 '카운트다운 시계'로 활용하기도 했다.

김형목 법인장은 "대만인들에게 감동과 희망을 전달하는 삼성의 진심이 판매실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면서 "최근 대만 휴대폰 시장에서 처음으로 시장점유율 20%대를 돌파했으며, 풀터치폰 스타의 경우 5주 연속으로 대만 휴대전화 시장 1위를 지켜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달 태풍 모라꼿으로 큰 수재 피해을 입은 대만에 2000만 TWD(타이완달러, 약 7억5000만원)를 피해 복구 성금으로 전달하고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자원봉사 활동도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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