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임진강과 별개 이산가족 상봉 예정대로"

입력 2009-09-10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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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10일 '임진강 사고'에 대해서는 북측의 공식 사과를 요구하는 것과 별개로 이산가족상봉 행사를 예정대로 진행된다는 방침을 밝혔다.

통일부 천해성 대변인은 이날 "임진강 사태와 별개로 남북간의 추석 이산가족 상봉행사는 이미 남북 적십자간에 합의를 했고, 9월 26일부터 10월 1일까지 개최하기로 일정과 장소나 다 합의된 상태"라며 "정부는 이산가족 상봉 행사는 최근의 이런 사태와 무관하게 합의된 대로 개최되고 차질이 없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천 대변인은 임진강 사고와 관련해서는 북한의 책임 있는 당국의 해명과 사과가 있어야 된다고 거듭 강조했고 지금 현재로서는 북한의 반응, 북한의 태도를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정부는 북한 임진강 댐 방류와 관련해서 국제 관습법을 위반했다는 쪽으로 법률검토를 진행 중이며 이 문제에 대해선 외교통상부나 법무부, 통일부가 함께 관련된 내용을 면밀히 검토중이라고 천 대변인은 전했다.

그는 북한의 사과와 해명이 있기전에 정부가 먼저 대화를 제기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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