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지난 3월 이후 7개월 연속 동결했다.
한은은 10일 오전 정례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9월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2.0%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은은 5.25%였던 기준금리를 작년 10월부터 매달 인하해 올해 2월에는 2.00%까지 낮췄다. 그 이후에는 현재까지 현 수준을 유지했다.
한은 관계자는 “경기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 있어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것이 금통위의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기준금리는 당초 예상보다 30분 정도 일찍 발표됐다.
이는 금통위 위원들이 그만큼 기준금리를 현 수준을 유지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이성태 한은 총재는 이날 오전 11시께 이번 금리동결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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