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는 관악구 봉천동 산101번지 일대 5만5512㎡에 아파트 884가구를 건립하는 내용의 '봉천4-1구역 2차지구 재개발 정비구역지정안'을 통과시켰다고 10일 밝혔다.
이 지역에는 용적률 249.5%, 건폐율 20.93% 이하를 적용받는 최고 28층의 아파트 9개동, 884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그동안 이 일대는 도로가 비좁고 주차공간이 부족해 단독주택지로는 지형에 고저차가 있어 개발이 어려웠으나 향후 도로체계가 개선되고 새로운 주거단지로 탈바꿈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구역의 서쪽과 동쪽에는 벽산아파트와 관악드림타운이 이미 들어서 있고 남쪽에는 봉천4-1지구 3차지구가 구역지정 단계에 있어 향후 이 일대가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변모할 것으로 시는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