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경전철은 철골구조물 붕괴사고로 전면 중단됐던 경전철 건설 공사를 부분적으로 재개했다고 9일 밝혔다.
의정부경전철 시공을 맡은 GS건설 컨소시엄은 경인지방노동청 의정부지청이 상부공사를 제외한 공사허가를 통보함에 따라 터파기, 교각 세우기 등 하부공사를 재개했다.
노동청 의정부지청은 산업안전협회의 안전진단결과를 토대로 터파기 공사 흙막이 보강, 작업통로 받침 보강, 계단난간 설치 등을 명령했다.
GS컨설 컨소시엄은 이들에 대한 보완이 마무리돼 이같이 조치했다고 전했다.
노동지청은 그러나 교각 상부공사에 대해서는 철골구조물 붕괴 원인이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고 수사가 진행 중이기 떄문에 공사재개를 허가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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