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산업과 생활분야에서 혁명적인 발명이라 할 수 있는 합성고무가 만들어진 지 100년째 되는 해이다.
9일 독일 특수화학그룹 랑세스 코리아가 검색기능을 강화해 새롭게 선보인 홈페이지(www.lanxess.co.kr)에 따르면, 합성고무는 독일 화학자 프리츠 호프만(1866-1956)이 메틸 이소프렌 (methyl-isoprene)이라는 탄성 물질 생산에 성공, 1909년 9월12일 특허를 취득함으로써 개발의 길이 열렸다.
이후 제1차 세계대전 중 독일은 연합군에 의해 해상봉쇄돼 90% 이상 동남아시아에서 생산되는 천연고무를 들여올 수 없게 되자 1914년 다이메틸뷰타다이엔을 원료로 한 메틸고무를 제조했다. 이것이 합성고무 양산의 시초이다.
이후 합성고무는 20세기 초부터 자동차 공업의 급속한 발전에 따른 타이어 수요의 증대, 석유화학공업의 발달 등으로 일상생활에 필요한 존재가 됐다.
한편 1863년 설립된 독일 바이엘에 뿌리를 두고 2005년 분사한 랑세스는 호프만의 특허를 이어받아 현재 100여 가지가 넘는 합성고무 제품을 생산하는 특수화학제품 분야의 글로벌 기업이다.
개편된 홈페이지에서 지난 100년간 랑세스가 걸어온 합성고무 기술혁신 과정, 친환경 제조기술, 다양한 제품 등의 정보를 만날 수 있다. 또한 제품별 담당자 검색 기능이 추가되어 고객들은 랑세스의 제품 및 기술에 대해 보다 간편하게 문의를 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