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마감]외인 매도로 5일선 붕괴...210.25P(-1.15P)

입력 2009-09-09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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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200선물지수가 만기일을 하루 앞두고 경계 심리가 강화된 가운데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에 하락 마감했다.

9월물 KOSPI200선물지수는 9일 전일보다 1.15포인트 하락한 210.25포인트로 끝났다.

장 초반 전일 미 증시의 상승 영향으로 갭 상승 출발한 선물 지수는 곧바로 외국인의 선물 매도 물량이 쏟아지며 하락 반전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외국인의 매도 공세가 강화되자 투자 심리가 악화된 가운데 일본 증시마저 약세를 보이자 낙폭이 확대됐다.

외국인 매도로 베이시스 역시 좀처럼 개선되지 못하면서 차익 거래를 중심으로 프로그램 매도 물량이 2700억 가까이 쏟아져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기술적으로는 5일 이동평균선이 살짝 붕괴된 모습으로 여전히 박스권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전일에 이어 미결제약정이 크게 감소해 내일 쿼더러플위칭데이(주가지수선물ㆍ옵션,개별종목선물ㆍ옵션 동시만기일)를 앞두고 12월물로 옮겨갔다.

투자주체별로 살펴보면 기관은 3742계약 순매수를 기록했고, 개인은 467계약, 외국인은 3356계약 각각 순매도를 보였다.

미결제약정은 2만2589계약 감소한 7만3240계약, 거래량은 29만5292계약을 기록해 전일보다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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