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초대형 해상 플로팅 도크 준공

입력 2009-09-09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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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장 5개 규모...초대형 컨테이너선 두척을 한번에 부양 가능

대우조선해양이 세계 최대 규모의 해상 플로팅 도크를 준공했다.

대우조선해양은 9일 남상태 사장 등 회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거제 옥포 조선소에서 해상 플로팅 도크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 초대형 해상 플로팅 도크는 438mㆍ너비 84mㆍ높이 23.5m로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여의도 63빌딩 두 개를 이어 붙인 것만큼 길며 면적은 축구장 5개 크기다.

특히 1만4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길이 365.5mㆍ자체중량 4만5800만 톤) 두 척까지 한번에 부양할 수 있으며, 30만톤급 초대형 원유운반선과 26만㎥급 초대형 LNG선 등 대형 선박 건조도 가능하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세계 1위 조선해양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F1전략’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지난해 ‘제2독’을 확장하고, 450톤급 크레인을 900톤급 크레인으로 교체하는 등 대규모 생산설비 투자와 기술개발에 집중해 선박 건조의 효율성을 높여 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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