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걸 재정차관 "재정 조기집행 차질없이 추진"

입력 2009-09-09 15:00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8월 재정집행율 102%...SOC사업ㆍ고용창출 주력

이용걸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하반기 재정집행의 목표는 상반기 경기회복 흐름을 하반기에도 계속 이어가는 데 있다"며 "이를 위해 4분기 예산 10~12조원을 3분기로 앞당겨 집행하는 방안을 차질없이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차관은 이날 오전 제14차 예산집행특별점검단회의를 개최하고 8월 말까지의 재정집행 실적 및 3분기 재정집행 현황을 점검한 뒤 이같이 촉구했다.

그는 "각 정부부처와 기관은 이같은 집행계획을 차질 없이 달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점검과 집행현장의 애로 해소에 적극 노력하여 재정이 경기회복 지속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협조를 요청했다.

8월 말까지 재정 집행현황을 보면 총 199조3000억원을 집행해 당초계획 194조8000억원에 비해 4조5000억원 초과 집행함으로써 102.3%의 집행률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일자리 창출과 민생안정 등 국민생활과 밀접한 4대 중점관리 분야는 59조5000억원을 집행해 연간진도율 79.4%를 보이고 있으며, 당초 계획 53조2000억원에 비해서는 6조3000억원(집행률 111.8%)을 초과 집행한 상태다.

정부는 경기회복 흐름 지속을 위한 재정부문 역할을 다하기 위해 4분기 예산중 10~12조원을 3분기로 앞당겨 집행하고, 철저한 재정집행 점검을 통해 연말에 예산이 남는 현상을 최소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