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밸류에이션 매력 충분 ‘매수’-우리투자證

입력 2009-09-08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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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CJ에 대해 밸류에이션 매력이 충분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9000원을 유지했다.

8일 우리투자증권 이훈 연구원은 "CJ는 온미디어 인수와 관련한 기업가치 훼손 우려로 주가 급락이후 제한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면서 "그러나 지나친 우려보다는 적정 가치에 근거한 M&A 원칙, 비핵심 자산 매각을 포함한 자산포트폴리오의 구조조정, 자회사들의 실적 턴어라운드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또한 현재 주가는 밸류에이션 매력이 충분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온미디어의 매각 연기는 가격차이 때문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CJ는 적정 가치에 근거한 M&A원칙을 유지하면서 과도한 경영권 프리미엄 지불에 따른 기업가치 훼손 우려를 불식시켰다는 평가다.

이 연구원은 "향후 온미디어의 매각 재개, 혹은 메가박스 인수에서도 이러한 원칙은 지켜질 것으로 보여 시장에서의 M&A에 대한 우려는 지나치다"고 말했다.

이어 "또 그간 M&A우려 등으로 간과되어온 CJ자회사들의 실적 턴어라운드가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CJ제일제당, CJ푸드빌 등 식품사업부의 실적개선 외에도 그 동안 수익성 개선의 걸림돌이 되어왔던 엔터테인먼트 사업부 역시 2분기를 기점으로 엠넷미디어가 흑자 전환했다. 이 외에도 CJ미디어와 CJ엔터테인먼트 등의 적자폭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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