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면주가, '산사춘' 스토리텔링 마케팅 눈길
배상면주가가 이달부터 스토리텔링 마케팅의 일환으로 산사춘 지하철 광고를 실시하면서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흥미를 유발하면서 관심을 끌고 있다.
7일 회사측에 따르면 배상면주가는 1일부터 산사이야기 홍이 편과 호랑이 편을 통해 소화작용을 돕는 산사열매의 기능성을 표현하고 있다.
산사이야기 홍이 편은 "옛날 한 마을에 홍이와 계모가 살았어요. 계모는 홍이를 구박했고 상한 음식을 주었지만 산사나무 열매 덕분에 탈없이 건강했죠. 심술이 난 계모는 산사나무를 벨 작정으로 도끼를 들고 산에 오르던 중 벼락을 맞고 몸져 누웠어요.
홍이는 산사나무 열매로 술을 빚어 극진히 돌보았고, 건강을 되찾은 계모는 잘못을 뉘우치고 홍이와 함께 술을 빚어 아픈 사람들을 돌보며 살았답니다"라는 내용으로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특히 실제로 홍이가 죽은 계모를 위해 명복을 빌었던 산사 숲속의 재실 사진을 넣어 사실감을 극대화시키고 있다. '산사이야기 호랑이 편'도 대표적인 육식 동물인 호랑이도 산사 열매를 먹고 소화가 잘 됐다는 이야기로 구성돼 있다.
배상면주가는 산사이야기 지하철 광고를 시작으로 소비자들에게 산사 열매와 관련된 이야깃거리를 지속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산사춘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또 전통술체험공간 포천 산사원에 200년 된 산사나무를 심어 관람객들에게 산사춘의 근원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배상면주가 신유호 마케팅 본부장은 "산사춘은 소화를 돕는 산사 열매 특유의 독특한 맛과 향을 지닌 술"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산사춘에 관심을 갖고 꾸준히 찾을 수 있도록, 산사의 기능성을 활용한 산사이야기를 지속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