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3500개지역 교통 수요조사 실시

입력 2009-09-07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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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제1차 교통조사계획 확정

국토해양부는 체계적이고 정밀한 국가교통수요조사를 실시키 위해 전국 3500여개 지역을 대상으로하는 '제1차 교통조사계획'을 국가교통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올해부터 향후 5년간 630억원을 투입해 전국 여객·화물의 통행량 및 통행실태 조사, 교통시설물 조사, 교통비용 및 온실가스 조사 등 광범위하고 정밀한 조사를 수행할 계획이다.

계획에 따르면 종전 전국 248개 지역 간의 기종점 통행량만 조사했던 여객통행실태조사는 계획기간 중 지역범위를 세분화해 3500여 지역의 통행량까지 확대 조사키로 했다.

조사방법도 노측면접조사에서 가구통행실태조사 위주로 전환해 교통조사자료의 신뢰도를 한층 높일 계획이다.

이밖에도 교통정책·유가등락 등으로 인한 통행행태의 변화를 파악하기 위한 교통패널(고정적 이용자)조사, 해상분야 여객 통행량 조사 등이 병행될 예정이다.

전국 3500여개 지역 간 기종점통행량 산정을 위해 5만6000여개 업체의 화물수송량, 물류시설 현황 등에 관한 조사가 이뤄진다.

또한 화물차 운행실태, 화물 품목별 유통경로, 위험물 수송체계, 물류네트워크, 화물비용 조사 등의 화물통행 실태조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교통시설물을 매년 조사해 전자지도인 교통주제도를 구축할 계획이며 수송실적 및 수송분담률, 내·외부 교통비용, 온실가스 및 환경오염물질 배출량, 에너지사용량 등 기후변화 협약에 대비한 자료도 매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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