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훈풍에 상승 출발한 코스피지수가 기관 매물에 밀려 장중 하락 전환했다.
코스피지수는 7일 오전 9시 3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30%(4.32p) 내린 1604.58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양호한 고용지표 발표를 호재로 상승했다는 소식에 코스피지수도 1610선을 회복하면서 상승 출발했다. 하지만 기관이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지수는 상승폭을 반납하고 약보합으로 돌아섰다.
기관이 97억원을 순매도 중이며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9억원, 1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각각 39억원씩 매물이 나와 총 78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하는 가운데 섬유의복과 의료정밀, 화학, 서비스업, 전기전자, 종이목재, 유통업, 음식료업이 1% 내외로 반등중이다. 은행과 의약품, 금융업, 보험, 기계가 1~2% 낙폭을 기록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하락세로 돌아서 KB금융이 2% 이상 떨어지고 있고 POSCO, 현대차, 한국전력, 신한지주, 현대중공업, SK텔레콤, LG, 현대모비스 우리금융이 1% 내외로 하락하고 있다.
LG전자와 하이닉스가 1% 이상 오르고 있고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 LG화학은 가격변동이 없다.
상한가 3개를 더한 294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339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113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하고 있다.